‘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사업’ 선정…5년간 국비 4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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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2018년도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박일형 경북대 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의료로봇연구소장)가 사업 총괄책임자로 앞으로 5년간 국비 48억 원을 지원받아 뼈 내시경 수술 로봇을 개발하게 된다.
‘혈관성 뼈 질환의 정밀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기술과 최소침습형 수술 로봇’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대 주관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올소테크, 딥노이드가 참여한다.
박일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뼈 질환을 내시경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이 등장할 것이다”면서 “뼈 내시경 수술 로봇이 개발되면 1㎝ 내외의 피부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기간도 현저히 단축돼 의료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세계 최초 개발로 관련 시장을 개척, 선점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의료산업에 융합한 신개념 의료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