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최고의 보양식은 웃음과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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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에 80대 어르신이 댄스 삼매경에 빠져 있어 눈길을 끈다.
중복인 27일 석적읍 망정1리 마을회관에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댄스교실’에서 오도환(84·망정1리) 어르신이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다.
오 씨는 “복날 최고의 보양식은 삼계탕이 아닌 웃음과 댄스”라며 “폭염과 열대야에 움츠리지 말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많이 움직이고 더 크게 웃자”며 활짝 웃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주민들 스스로가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마을건강위원회를 주축으로 걷기, 요가, 댄스, 난타교실, 탁구교실, 경로당 건강벽화그리기, 절주․금연마을, 싱겁게 먹기 실천 마을 등 마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참여한다.
한편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014년부터 석적읍과 가산면 19개 마을에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