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복지상담실 노후된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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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이달내 읍면 복지상담실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군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지원을 위해 읍면 복지상담실의 노후된 비상벨을 이달내 의성읍을 시작으로 교체·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상담실은 민원인의 사생활 보호 및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심층 상담 장소로 복지업무 추진에 크게 활용돼 왔지만, 최근 직원 대상 위협사건이 빈발하는 등 밀폐된 공간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게다가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알콜 중독이나 정신질환 등 고위험자들과 상담하는 경우가 많아 폭언, 욕설 등 위험요소에 노출된 채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위협적인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복지상담실 내부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향후 비상벨 작동시 경찰서와 연동될 수 있는 수신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에게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직원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 및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