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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일본 우사시와 중국 시안시, 이창시에서 우호친선사절단이 ‘제46회 신라문화제’ 참석을 위해 지난 3일 경주를 방문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본 우사시 노부쿠니 카즈노리 부시장, 중국 시안시 허우 샤오훙 처장, 중국 이창시 셴위 카이밍 부국장 등 사절단 12명을 환영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신라 건국 2075주년이 되는 해로, 신라문화는 한국 민족문화의 원류이며, 경주는 그러한 신라문화의 발상지”라며 “한국의 민족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적 정통성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1962년부터 매년 10월 신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신라문화제 참가를 계기로 자매우호도시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고, 특히 민간 주도의 교류협력이 다방면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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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우호도시별 친선사절단은 4일 경주시를 내방해 주낙영 시장과 개별적인 면담을 갖고 도시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1992년에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사시는 지난달 ‘와인축제’에 경주시를 초청 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답방 형식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친선방문하게 됐다.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모시고 있는 ‘하치만신(八幡神)’이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과 함께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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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창시 우호친선사절단은 방문기간 중 경주의 선진시설 벤치마킹을 희망해 화랑마을, 평생학습가족관 등을 둘러보고 관계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신라문화제를 △신라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 전승, △시민의 자긍심 고취,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등에 역점을 두고 축제를 새롭게 기획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