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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전국 최초로 ‘청송군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군은 배관망 구축사업 시작 후 지난 11일 청송LPG공급관리소에서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으로 청송읍 소재지인 월막1·2리, 금곡1리 지역주민들은 본격적으로 LPG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청송군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지원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전국 13개 지역 중 처음으로 2016년도 시범사업에 청송군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총 140억원 규모로 효율적인 배관망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2016년 4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2017년 6월 착공, 1년 3개월 만에 준공을 맞은 것.
특히, 청송군은 세대별로 20만원을 지원해 대도시 도시가스공급지역의 수요자 부담금(200~400만원)의 절반 이하 수준인 80~100만원의 자부담금을 확정해 주민부담을 최소화했다.
취약계층은 LPG업계에서 마련한 에너지희망충전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차상위계층은 50%의 자부담을 지원 받도록 했다. 또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건물에 대한 가스설치비는 전액 지원해 가스공급을 마무리했다.
가스저장 및 공급시설인 청송LPG공급관리소에는 저장탱크 30톤 2기와 기계실, 보일러실, 전기실, 사무실이 배치돼 있고 주공급관 및 공급관15.1km의 배관망을 통해 청송읍 소재지 1215세대에 LPG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으로 인해 주민들은 20%이상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겨울철 안정적인 LPG공급으로 편리하게 난방을 하게 될 뿐 아니라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맑고 깨끗한 청송도 만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