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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2018년 하반기 채용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청년 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학 센터는 2학기 들어 취업캠프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속적인 상담과 컨설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10월에는 취업 준비생들의 부족한 부분과 꼭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본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참가하도록 했다.
대학생활의 버킷리스트 작성을 통해 구체적 진로 및 목표를 설정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주는 ‘드림토크’, 저학년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전문 검사지를 활용해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시대의 변화에 따른 직업정보를 제공해주는 ‘나의 직업찾기’등이 그 것이다.
또 취업준비 현실점검을 통해 보완점을 찾아 하반기 공채에 대비하고, 입사서류 작성 실습과 컨설팅, 모의면접과 스피치까지 취업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을 점검해 보는 ‘직무중심 취업집중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훈련을 통해 ‘논리적 사고향상을 위한 프레젠테이션’등 취업 준비생들의 요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11월에도 자신감 향상을 위한 스피치 리더십, 실전 면접 롤플레잉, 프레젠테이션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대학 측은 이런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수요조사를 통해 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추천 채용 시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들의 입사서류 컨설팅 및 모의 면접 등으로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박소영(여·23·텍스타일디자안과) 학생은 취·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실크스크린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해 ‘플러스 95’라는 본인 회사를 창업해 시장을 개척하며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미정(여·23·사회학과) 학생은 최근에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 취업했다. 1개월 간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연수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채용요청을 받아 취업까지 이어진 것이다.김미정 학생은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부족해 주위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막연히 혼자 준비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유용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내가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일자리센터에 셀 수도 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준비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채용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취업유관기관과 연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층의 취업 성공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학생부총장 직속기구에 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진로 및 취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 졸업생, 타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사업 선정 이후 2년 연속 대학일자리센터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