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보수단체 등 2000여명 참석…장세용 구미시장 불참
-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기념공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1돌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추모제에 이어 이날 기념식에도 장세용 구미시장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많은 보수단체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이날 기념식에는 경북애국시민연합·박정희 역사지우기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을 비롯해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대한민국 박대모 등 각 보수단체들이 집결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속도로, 공단 건설 등으로 산업화를 이룬 장본인이다. 위대한 업적을 거부하려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일”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이원이 장세용 구미시장을 대신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을 진행,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