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곽남용(48)씨 행운의 주인공에 당첨
  • ▲ 김병수(왼쪽부터 3번째) 울릉군수가 지난 16일 울릉군 관광객 35만 돌파 기념 이벤트의 주인공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 김병수(왼쪽부터 3번째) 울릉군수가 지난 16일 울릉군 관광객 35만 돌파 기념 이벤트의 주인공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이 2013년 이래 5년만에 관광객 35만을 돌파해 ‘천혜의 청정섬 울릉도’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울릉군은 16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5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35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35만번째 관광객은 포항에서 오전 9시 50분 출발한 썬플라워호 편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온 곽남용(48)씨가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결혼기념일을 맞아 부부동반으로 울릉도 여행길에 오른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온 류구열(60), 조해용(53)씨가 각각 34만9999번째와 35만1번째 관광객으로 아차상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축하 꽃다발, 지역특산품인 산채나물 세트를 비롯해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 제공됐다.

    올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 1980년 울릉군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4번째로 3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에 의하면, 2011년 최초 관광객 35만을 돌파한 이후 2012년 37만5117명, 2013년 41만5180명등 꾸준하 증가세를 보이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의 여파로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약 5년 여만에 다시 3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방문객 35만 돌파를 계기로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이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