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야간관광 활성화 기대
  • ▲ 고령군은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고령군
    ▲ 고령군은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고령군

    고령군(군수 곽용환)에 있는 지산동 고분군 탐방로 경관조명 설치가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에서 승인으로 결론이 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사적분과위원회에서 지산동 고분군 경관조명 설치에 관한 문화재현상변경 심의 결과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야간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5월 경관조명 기본계획 용역을 국내 최고 전문가인 비츠로 대표 고기영 씨가 수립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문화재현상 변경허가 신청이 부결되면서 군은 전문가와 방향을 재설정해 시뮬레이션하는 등 2년여 노력 끝에 심의 승인이라는 결과를 거뒀다.

    고령군에서는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고분군 주변 관광지는 2017년 말 기준 6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내년부터 지산동 고분 길을 경유하는 대가야 걷는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은 “테마관광지와 지산동고분군 경관 조명 설치로 관광객의 야간 안전사고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가야 걷는 길 조성 사업, 4월 개장 예정인 대가야생활촌과의 연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 등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령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동고분군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함께 대가야 야경(夜景) ‘빛의 길(Light of path)’을 통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를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