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재난안전·시책 등 총 14개 사업 지난해 34억원 비해 77% 증가
  •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2018년도 총 14개 사업 60억48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개 사업 34억원보다 7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현안과 재난 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교부세의 일종이다.

    올 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금장사거리~동국대간 도시계획도로(8억원), 현곡 상구~충효간 도로(5억원), 감포 대본2리 농어촌도로 확포장(5억원) 등 3개 사업 18억원이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는 서천교 내진성능 보강(10억원), 구황교 내진성능 보강(10억원), 양남면 나산리 멀람들 교량 재가설(5억원), 제25호 태풍 항구복구비(11억원), (구)효현교 철거(2억원), 건천 조전 박실세천 정비(3억원) 등 6개 사업 4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시책사업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불법촬영 범죄탐지기 구입비,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비, 착한가격업소 운영과 갈등관리․협력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사업 등 5개 사업 1억 4800만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교부세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발전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