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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민이 묻고 김병준이 답하다’는 기치로 열린 토크콘서트가 21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대구경북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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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0분부터 약 두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을 비롯한 한국당 소속 시의원을 비롯해 당 관계자 및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 위원장은 정치‘I politics’, 경제‘I nomics’, 안보 평화등 세가지 가치를 강조하며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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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정당은 역사를 제대로 읽고 비전을 정립하고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제시해야 한다. 지금의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성장과 포용성장은 공허할 뿐이다. 소득주도 성장은 국제노동기구가 2012년에 만든 것을 갖고 와서 우리 것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 들어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부메랑처럼 칼로 다시 돌아갔던 것이 반복됐다.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던 것은 제대로 된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가치 정립’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