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범대책위원회, 울진군의회…경북도청 본관에서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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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이 8일 경북도청 본관에서 시작으로 본격 전개에 돌입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범대위 장유덕 위원장, 울진군의회 김창오 원특위 위원장과 장선용 간사, 김정희 의원을 비롯한 북면, 죽변 발전협의회 대표 등 약 20여명의 지역대표단이 서명운동을 펼쳐 경북도청 직원 수백여명이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범대위에서는 지난해 12월 13일 최연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주관으로 추진 중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촉구 및 탈원전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 참석 이후,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현재 1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범대위 장유덕 위원장은 “이번 경북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전 국민 서명운동으로 확산시켜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바라는 울진군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오 원전특위 위원장도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 4호기의 조속적인 추진을 통한 울진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 김창오 위원장을 비롯한 의회 의원들은 이날 경북도청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1월 11일까지 원전소재 4개 지자체를 순회하면서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