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우제류 긴급 백신접종 완료 축사 주변 일제 소독
  • ▲ 영덕읍 화수리의 구제역 거점소독시설 모습.ⓒ영덕군
    ▲ 영덕읍 화수리의 구제역 거점소독시설 모습.ⓒ영덕군

    영덕군은 경기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국가 위기경보가 1일 경계단계에서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로 조정되자 영덕군은 가축방역상황실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했다.

    군은 지난 1일과 2일 공수의를 동원해 관내 우제류 1만6219두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1월 31일부터는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 농장단위의 자체 차단방역을 위해 생석회 460포를 우제류 사육농가에 배포했다.

    지난 7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축협, 축산단체 등과 합동으로 축산농가 축사 내·외부, 진입로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정규식 부군수는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앞으로 2~3주일이 소요되는데 이 시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방역에 집중해 청정 영덕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