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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군의 최대 지역 현안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와 관련해 “2억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발주해 역사 유치가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5일 오후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성주 군민과 현장 소통간담회를 갖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에 대해 “지금은 철도를 지나가는데 역(驛)이 없으면 사실상 지역으로서는 애물단지나 마찬가지”라면서 “제가 10년 전부터 남부내륙철도 만들려고 포럼 만들고 노력했고 최근 남부내륙철도 정부 발표에 성주역사가 없어졌는데 그냥 해달라고 자꾸 하기 보다는 타당성 조사해서 왜 역이 필요한지 논리를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예산을 확보해 (성주역사 유치가)관철되도록 타당성 용역 발주하도록 하겠다”며 “그래야 성주역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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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이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도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유치를 강하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지금 예비타당성 조사없이 추진한다고 하니 이번에 김천 다음으로 성주에 역사를 놓기 위해 경북도가 도비 2억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한다고 한다. 성주에 역사가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도 간담회 인사말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사 유치는 5만 군민과 20만 출향 인사의 염원이라며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군수는 “이철우 도지사가 꼭 관철시켜 주리라 믿는다. 신도청 시대에 성주는 거리 면에서 더 멀어졌지만, 꼭 성주지역을 특별히 많이 배려해 달라”며 경북도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주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