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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청도나드리 투어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군은 도시지역 관광객 유치와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나드리 투어버스’를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15일 청도군청 광장에서 이승율 군수를 비롯한 박기호 군의장, 군의원, SNS홍보단,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나드리 투어버스 출발식을 가졌다.
청도나드리 투어버스 사업은 청도군과 전담여행사가 주민소득 증대와 연계한 코스를 개발해 직접 청도여행 관광상품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객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전담여행사를 공모·선정한 군은 지난달 ㈜코다투어, ㈜스타대구고속관광과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총 86회 운행하기로 했다.
전담여행사가 운영하는 청도나드리 투어버스는 45인승 1대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중은 청도시장(4일, 9일), 동곡시장(1일, 6일)에서 운행된다.
청도나드리 투어버스는 2가지 코스를 운행하며 운행일정별로 코스가 달라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다. 새마을코스는 대구에서 출발해 청도역~와인터널~청도시장~소싸움경기장~레일바이크~신화랑풍류마을 등을 도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중·고등학생, 경로, 장애인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며, 식사비용과 유료관광지 이용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청도군에 관광지 외에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자연경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관광지만 구경하고 돌아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청도나드리 투어버스 사업으로 숨은 관광자원들을 찾아 즐길 수 있게 직접 여행상품을 개발·판매해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은 삼성여행사, 대구여행자클럽, 코다투어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