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반회계 63억6250만원 삭감, 관광진흥기금 20억원 감액경북도도교육비 특별회계 62억3618만3000원 감액
  •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지난 3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최종 의결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지난 3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최종 의결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지난 3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최종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북도 소관 8185억원, 도교육청 소관 3072억원으로 모두 1조1257억원을 심의한 가운데, 경북도 소관은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29건, 63억6250만원을 삭감해 통합관리기금예탁금에 증액 계상했다.

    또 경북도교육비 특별회계는 25건, 62억3618만3000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다.

    ◇ 현안사업 추진에 적절히 사용돼야

    이날 심사에서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내 전 시군에 설치를 확대하고 정보교환카페, 육아물품 대여, 내실있는 프로그램개발 등 센터의 역할을 다양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득환 의원(구미)은 “기술가정교과교실 구축을 메이커센터운영 등에 통합해 도내 학생 체험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사업편성 시 일선 교사와 의논해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경북의 한우, 젖소농가 현황을 물으며 매년 소 브루셀라 병이 발병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브루셀라 병이 유행해 농가에 어려움이 많다며 살처분 후 보상금이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박태춘 의원(비례)은 의료원에 대한 건물 리모델링 등 시설투자 예산에 비해 응급장비에 대한 투자가 적다고 지적하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부분부터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의결된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일 경북도의회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