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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4일간 개최한 ‘2019 어린이날 곤충체험축제’에 관광객 8천여명이 다녀가면서 곤충축제 ‘핫 플레이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예천군(군수 김학동)에 따르면, 지난해 5일 동안 열린 이 축제에 전체 5565명(1일 평균 12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데 그쳤지만, 올해는 축제기간이 하루 더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4일간 관람객이 7920명(1일 평균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비교 1일 방문객 수 기준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1일 관람객이 축제기간 평일의 2배가 넘는 4040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모노레일 탑승권이 오전에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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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공의 원인은 축제 콘텐츠를 보강한 것이 주효했다. 곤충생태원은 관람 포인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간이 넓어 걸어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분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이 입소문을 타면서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거지역 설문조사 결과, 서울·경기권역 27%, 대구·경북 27%로 전체 관람객의 50%이상에 이르는 관람객이 외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보강해야할 것은 개선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편의시설 설치, 관람콘텐츠 보강 등으로 다양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