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올해 703억 예산 증가 성과이 군수, 성주 미래 100년 힘차게 열어갈 것
  • ▲ 이병환 성주군수는 27일 오전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병환 성주군수는 27일 오전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병환 성주군수가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 지난해 보다 올해 703억 예산 증가한 성과를 일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7일 오전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1년 동안 성주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하는데 행정역량을 중점했다며 성공한 1년을 보냈다고 평했다.

    이 군수는 이번 2019년 예산 증가가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 6%보다 2배 증가한 금액(12.2%)으로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인 본예산 4500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각종 공모사업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19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18년 총 34건, 2019년 상반기에 총 19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에 사활을 걸 것이라며 재차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군수는 “내년도 국토부가 추진하는 기본계획 수립과 2021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때까지 성주의견이 반영되고 역사가 들어오도록 모든 역량 다할 것이고 남부내륙고속철도에 긍정적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저는 여기에 사활을 걸고 있고 꼭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정부에서 예타면제 사업으로 발표하자마자 가장 먼저 유치에 뛰어든 점을 거론하면서 “줄기차게 중앙부처와 국회의원을 찾아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고 우리(성주)한테 뭔가 돌아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꼭 이곳에 역을 추진하도록 모든 사활을 걸고 성주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 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 이병환 군수는 올해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인 본예산 4500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뉴데일리
    ▲ 이병환 군수는 올해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인 본예산 4500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뉴데일리

    인근 경북 고령과의 남부내륙철도 경쟁으로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고령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고령의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군수는 “고령군과 합천 해인사가 뒤늦게 뛰어들면서 역사 유치에 혼선이 있지만, 저희들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김천 지점에서 25km 구간인 경북 성주 한 곳에 역이 있어야겠다는 주장인 반면, 고령이 주장하는 것은 57km가 적정거리라고 하는데 그런 고령의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며 “저희는 기존 노선에서 신호장을 역사화하는 것으로 그것이 가장 최적 대안이고 합리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를 위해 7월 중 대대적으로 군민이 참여하는 유치희망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