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 지역사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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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지난 10일부터 예천사랑상품권 판매에 들어갔다.
예천사랑상품권은 발행액이 15억원 규모로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이 유통된다.
판매는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관내 금융기관 25개소에서 판매된다.
상품권 구매자는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도·소매, 이·미용, 세탁, 숙박, 병·의원, 약국 등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모두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 '예천사랑상품권'에 게재돼 있으며, 가맹점 출입구에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상품권은 개인 구매 10%할인(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 내), 법인 구매 5%할인이 각각 적용되며 10일 첫날 410여명에 1억6500여만 원이 판매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군은 최초 발행분이 추석 전 판매가 완료되면 추가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날 예천군의회 의원들과 농협은행 예천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관내 지정 가맹점 여러 곳에서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소비자는 상품권 할인 구매로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예천사랑상품권' 유통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회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