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개발부문대상 수상

영덕군은 23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이 실시하는 평가로는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은 열린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환경안전, 인적자원개발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서류심사,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포항~영덕 철도 개통,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 전철화 예비타탕성 면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단선 전철화가 확정되는 등 광역교통망을 적극 확대해 왔다.

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 준공(259억), 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태풍 ‘콩레이’ 재해복구사업, 어촌뉴딜 300 사업 석리항 선정 등 민선7기 변화를 추구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사회 기반 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개발에 따른 일자리와 관광객 1천만시대를 돌파,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와 함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덕’ 건설을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외에 영덕군은 사회적･산업적 수요를 충족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해 고용률을 71.4%에서 74.7%로 향상시키고 취업자 수도 1만9800명에서 2만700명으로 늘어나 5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덕사랑상품권 발행,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인 영덕대게축제 직접경제효과 54억원, 강구대게거리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군은 현재 관내 369세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도시가스 1911세대 보급 등 에너지복지와 문화축제가 어우러져 지역경제가 고르게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영덕군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런 결과는 영덕군민과 전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민선7기 2년차에도 더 여유롭고 더 가치 있게 변하는 영덕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2017년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친환경도시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6기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2017년･2018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