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체부, 현지 여행업계..홍보사무소 개소 환영
  • ▲ 25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열린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장면(중간 김성조사장, 우측 문베트남 문체부 트랜덕 판차관보).ⓒ경북문화관광공사
    ▲ 25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열린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장면(중간 김성조사장, 우측 문베트남 문체부 트랜덕 판차관보).ⓒ경북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상북도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25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

    관광홍보사무소는 베트남 내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여행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현지홍보판촉, 기업 및 일반소비자 대상 관광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업무를 현지에서 진행한다.

    사무소 운영은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인 (주)아리랑투어써비스가 공모를 통해 맡게 됐다. 이날 개소식은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에서 베트남 문체부, 관광협회 등 현지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어 메트로폴 호텔에서 현지 주요여행사,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하노이한인회,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한국 유관기관을 비롯,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 현지 언론사 등 60여명이 함께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 5월 베트남 문체부 초청 전지훈련시설 점검 팸투어로 인연을 맺은 베트남 문체부 트랜덕 판 차관보는 이 날 개소식에 직접 참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상북도는 우수한 체육시설과 더불어, 도 내 문화유산이 많고,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며 “경상북도 관광 홍보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양국간의 상호 문화관광 교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베트남 문체부는 지난 5월 훈련장 점검 이후, 경상북도 예천 육상시설에 오는 8월 중순부터 9월 한달 간 베트남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을 전지훈련 보낼 것을 확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또 앞으로 열릴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 준비를 위해 베트남선수들을 경북으로 전지훈련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앞으로 홍보사무소를 통해 이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경북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려 더 많은 베트남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