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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8일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분수광장에서 어린이동반 가족 피서객 등을 위한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매주 수요일 오후 동성로에서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에 지역 공연분야 일자리 창출 및 공연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어린이 동반 가족 피서객 등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팔공산 동화지구에 소재한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건립, 해발 1천미터가 넘는 위치로 안전체험장 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날 공연은 지역 뮤지컬 갈라팀인 ‘뮤지컬플랫폼 제시카(대표 안정미)’에서 △라이온 킹의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이트(The lion sleeps tonight) △겨울왕국의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렛잇고(Let it go)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모아나의 하우 파 아이 윌 고(How far I will go)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뮤지컬·애니메이션의 곡으로 다수 편성됐다.
이번 공연은 28일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각 30분씩 진행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찾아와 더위도 피하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뮤지컬플랫폼 제시카’는 최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구의 날’을 맞아 광주 남부대학교에 위치한 대구 관광 홍보부스 앞에서 뮤지컬 갈라 공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