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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경북 여성어업인 등 1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년 경상북도 여성어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은 경북도, 수협중앙회,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 관내 수협조합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어촌사회 리더로서의 역할 인식 및 역량강화도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에 앞서 여성어업인 조직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과 리더십을 보인 (사)한여련 소속 4개 수협 분회장(구룡포, 포항, 경주시, 강구)에게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고연필 (사)한여련구룡포수협분회장은 “지역 여성어업인 리더로서 다시 한 번 동기부여 및 자부심을 갖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우리 여성 어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 어촌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해양환경과 관련해 (사)한국바다해설사협회 곽연희 바다해설사가 ‘바다환경과 교육(해양오염 원인)’에 대해 강의하고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김명화 연구원이 ‘여성어업인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또 경북도 해양수산시책 설명과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으로 여성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여성어업인아카데미’를 열고 ‘미래사회를 이끄는 여성리더십’과 ‘올바른 체형과 건강관리’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도 여성어업인연합회는 구룡포, 포항, 경주시, 강구 등 4개 수협분회로 조직돼 1324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경북 어촌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도내 여성어업인의 헌신적인 활동과 지원은 우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여성어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