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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최교일, 영주·문경·예천) 국회의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해 분개했다.
최교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은 11일 오후 4시 한국당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추석 투쟁현안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조국 장관 임명이 대구경북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임명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조국 장관이 법무부장관의 임명 문제점 3가지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경북의 생생한 민심을 전했다.
최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한 것을 두고 지역을 다녀보니까 많은 분들이 조국 임명에 정말 기분나쁜 것을 넘어 살맛이 안 난다고 말을 하더라”며 “학생들조차도 장관 임명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의원(김천)도 “국민적 반발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조 장관이 거짓을 감추기 위해서 위선과 허위를 보여줬고 확인도 됐다. 임명반대 의견이 60~70%이상이다. 국민반발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정종섭)도 이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사퇴 1인 시위 및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추석 귀향 시민들에 대한 귀향인사와 더불어 진행된 ‘조국 사퇴 1인 시위 및 국민서명운동에는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재우 대구시의원,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당 주요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민심을 무시한 채 불법, 불평등, 불공정, 부정의 표본인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국민에게 큰 좌절을 안겨준 현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시당은 이날 조국 사퇴 1인 시위 및 국민서명운동에 앞서 오전에는 정종섭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시당 주요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에 이어 대구 동구시장과 송라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추석 장보기 행사를 함께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