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학 지원 확대 및 동반성장 모색
  •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수원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한수원(중앙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공유하는 ‘연구기자재 공동활용(K-SHARE)’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SHARE 서비스는 중소기업, 대학에 지원 확대해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공유대상 연구기자재는 전기·전자 분야 기자재 117종 등 총 220여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3D 프린터, 수력·양수 발전설비 유체여기진동분석 설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사선조사, 유리화시험, 재료시험, 밸브·펌프시험 등 4개 시험설비도 대학교 등에 개방해 견학 및 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연구기자재의 검색, 예약을 위해 정부의 기자재 공동활용 전문포털 등과 연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K-SHARE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투입시간, 재료비 등을 고려해 플라스틱 3D 프린터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테크노파크(TP) 바우처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자재 사용료를 지원받으면 중소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을 포함한 일반산업계의 중소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ARE 상세정보는 한수원 중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