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서 IoT기술 ‘스마트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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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컴퓨터프로그래밍전공 3학년 노병훈 학생 등 6명이 지난 29일까지 4일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스마트 수경재배기’·‘벽면 수경재배기’·‘아쿠아포닉’을 전시하고 재배기로 생산한 호접란·엽채소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대학연계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팜 제품개발을 시작했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이용해 PC나 스마트폰으로 작물에 필요한 빛과 물·온도 조절을 원격 자동 관리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해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경재배기’ 기본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시범 재배 작물로 스테비아 재배에 성공했다.
이어 ‘벽면 녹화 수경재배기’·‘아쿠아포닉스’를 제작해 이를 활용한 엽채소·호접란·공기정화식물재배기 등을 상품화했다.
고정호 지도교수는 “농업 4차 산업혁명으로 부각 중인 스마트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IT융합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IT와 BT기술을 이용한 농업분야 빅데이터 분야로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