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 통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화 등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추진해야
  • ▲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 북부권 신산업 발굴을 통한 국가산업단지화 필요성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 북부권 신산업 발굴을 통한 국가산업단지화 필요성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 북부권 신산업 발굴을 통한 국가산업단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제312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신산업발굴을 통한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경북바이오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화, 3대 문화권사업으로 건립한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에 대한 경북문화관광공사 일괄 운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선 산업단지와 관련, 경북도 전체 산업단지는 21개 시군에 총 151개가 조성돼 있고, 입주기업은 5593개, 생산규모는 약 84조2670억원, 수출액은 약 36조5706억달러, 고용인원은 17만3302명에 달한다며 “경북북부권의 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 12개, 농공산업단지 41개가 조성돼 있지만 국가산업단지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제효과 측면에서도 도내 입주기업이 전체 5593개 기업의 생산규모 84조2670억 중 북부권 산업단지는 671개 기업의 생산규모는 4조8273억(5.7%)에 불과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출규모에서도 도 전체 36조5706억 달러 중 북부권은 1조4302억(3.9%) 달러, 고용인원도 전체 17만3302명 중 북부권은 1만189명( 5.9%)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상북도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한달살아보기’ 같은 로컬관광객을 위한 인문학 여행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북도의 해외관광 홍보마케팅이 주로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동남아 관광객의 대부분은 한류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뷰티산업, 쇼핑 등 도시여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북부권 지역특색과 맞지 않는 홍보전략”이라며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