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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학교폭력과 교권침해를 방지하는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운영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포항 등 4개 지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운영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자문과 분쟁조정 지원을 통한 학교폭력 책임교사 업무 경감, 학교현장 긴급사안 발생할 경우 현장지원을 통해 혼란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 포항, 안동, 구미, 경산교육지원청 등 4개 권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포항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는 포항, 청송, 영양, 영덕, 울진, 울릉 등 6개 지역, 안동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는 안동,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 등 6개 지역, 구미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는 구미, 김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6개 지역, 경산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는 경산, 경주, 영천, 군위, 청도 등 5개 지역을 지원한다.
각 센터에는 변호사,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주무관 각 1명 배치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요청 시 참고인 자격으로 참여 해 자문서비스 제공하고 교권침해가 발생할 경우 자문과 지원으로 교권보호와 학생 인권을 보호한다.
8월말 현재 학교폭력 상담 지원실적은 전화상담 304건, 센터방문상담 22건과 현장지원 27건 등 총 353건이며 교권침해 상담 지원실적은 전화상담 58건, 센터방문상담 6건과 현장지원 7건 등 총 71건이다.
또 센터는 교권침해 교사에 대한 심리적 상담 지원과 도교육청 교권치유지원센터 연계 안내 등을 통해 교사의 학교 적응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생 상호간 대립, 학생 교직원간 대립, 학부모 교직원간 대립 등으로 힘들어 하는 학교와 교직원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