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경주·안동 등 4곳 신천지교회 폐쇄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후 4시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오후 4시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가 경북도내 4곳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경북도내 신천지 교회는 포항, 구미, 경주, 안동 4곳에 소재하며 신도는 3966명에 달하고 있고, 이 가운데 대구집회 참가자는 91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 경북교인 명단 공문으로 요구해 놓고 있고 명단을 받는 대로 전수조사 및 자가 격리를 추진하고, 자발적 신고을 유도할 예정이다.

    교회의 자율적인 임시 폐쇄를 권고하고, 미 이행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의거, 도내 신천지 교회 건물에 대한 폐쇄를 실시하고, 시군을 통해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21일 저녁 7시 청도 대남병원 정신질환자 91명에 대한 검사 발표를 지켜본 후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버스 4대로 국립부곡정신병원(창녕) 으로 이송하고 양성일 경우, 119 구급차와 시·군 음압구급차(1인 1차)로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에 이송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도내 182개 기업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00억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출채권 보험료 50% 지원(10억원),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피해기업 특례보증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