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 의성군청 전경.ⓒ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6명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해당 확진자 5명 중 4명은 2차 감염자이며 1명은 성지순례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재검사로 양성 확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의성-22 확진자(69, 여)는 성지순례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조치 중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의성-23 확진자(87, 여)는 의성-03 확진자에게 요양 보호를 받던 중 2차 감염을 일으켰다.

    의성-24 확진자(85, 남)는 의성-23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의성-25(71, 여) 확진자는 의성-12 확진자와 동승차량으로 이동했고, 의성-26(76, 남) 확진자는 의성-16 확진자의 배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성지순례자 중심의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2차 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자가격리자 또한 25일 267명에서 26일 오전 9시 기준 300명으로 늘어나는 등으로 좀체 확산기미가 꺽이질 않고 있다.

    의성군 보건소는 "아직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병원을 협의 중이며, 병원이 확정되면 입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추가 감염자의 증가 상황이지만 군은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추가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군민들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