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3·4번째 완치 사례 이어져
  •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 14명(의사4, 간호사10)과 별도로 도공무원, 소방, 경찰, 50사단 등 38명의 인원으로 ‘임시치료시설 운영단’을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 14명(의사4, 간호사10)과 별도로 도공무원, 소방, 경찰, 50사단 등 38명의 인원으로 ‘임시치료시설 운영단’을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북도내에서는 3·4번째 완치자가 나온 가운데 청도대남병원에서도 완치자가 나와 증증환자 첫 완치사례가 됐다.

    먼저 3번째 완치자는 포항 27세 남성으로, 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포항의료원에 입원한 후 9일 만에 완치돼 4일 퇴원했다.

    4번째 완치자는 56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정신환자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상태가 중해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는데 10일 만에 완치돼 4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는 대남병원 첫 완치 사례이며, 중증환자의 첫 완치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 경북도는 경북도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수련원(63실)을 준비해 이날 오전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 14명(의사4, 간호사10)과 별도로 도공무원, 소방, 경찰, 50사단 등 38명의 인원으로 ‘임시치료시설 운영단’을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시설 입소 환자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이동식 X-Ray 장비를 장착한 행복버스를 순환 배치해 상황 악화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가가 나온 칠곡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사랑의 집’에서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시설에서만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4일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89명이 증가돼, 누적 72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