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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군수 엄태항)는 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에서 거주하다가 봉화에 와서 확진판정을 받은 1명은 이미 완치됐고, 봉화해성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명 모두 5일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확진자는 49명으로 봉화 푸른요양원에 격리돼 있다.
현재 자가관리는 13명, 휴양림 시설관리는 6명, 검사중 1명이며, 5일 오전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의료인 및 종사자 등 모두 121명에 대해 검체검사 결과 121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푸른요양원의 117명의 검체의뢰자 중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1명은 음성이며, 1명은 검사 중이다. (113명+재가 미검 4명)
푸른요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49명은 경북도에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으며, 감염원과 이동경로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에 대하여는 파악하는 대로 이용시설에 대해 소독을 하고 봉화군 SNS와 홈페이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푸른요양원에는 6일 봉화군과 민간에서 들어온 구호물품으로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봉화군보건소 회의실에 유선전화 15대를 설치해 확진자와 접촉자 검사를 안내하고, 일반인의 상담과 예방홍보를 하고 있다.
봉화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차량에 탄 채로 10분 안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쓰루를 설치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차 감염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퇴치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당분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