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성금 2억과 현장구호물품 8억 상당 순차적 지원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서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를 위해 총 10억원 상당의 성금과 현장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서한은 지역 대표 기업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하며 이번 사태를 헤쳐나가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갖고 이미 지난 4일에 1차적으로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800개와 의료현장에 물품난 해소를 위해 먼저 20만쌍의 라텍스장갑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3월 6일에 지원했다.

서한이 현금기부에 그치지 않고 이처럼 물품으로 지급하는 이유는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몸으로 직접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한은 “대구경북은 강합니다. 함께 이겨냅시다!”는 코로나 극복 슬로건을 만들어 지난 2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현장에 설치해 내부 직원들에게 코로나 극복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한은 1차 성금과 물품지원에 이어 3월 중순경 2차 물품지원으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미 주문을 마친 상태다.

특히, 지난 달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수급이 위기를 맞자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는 실천을 이미 한 바 있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구호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직접 구입·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