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관내 요양병원 1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경주시
    ▲ 경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관내 요양병원 1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경주시
    경주시보건소는 청도 대남병원, 칠곡 밀알사랑의 집, 봉화 푸른요양원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관내 요양병원 1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관내 요양병원은 모두 14개소로 현재 입원중인 환자는 2천여 명, 종사자는 총 1060명이다.

    특히 요양병원은 입원환자의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보건당국의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모든 요양병원에서는 병원 내외부 소독, 손 씻기, 손소독제 비치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 보호자 면회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의 경우에도 병원 출입시 발열 체크 및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업무배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지난 9일부터 관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34개소가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가 시행되는 등 집단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면역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집단으로 입원해 있는 만큼 종사자 관리 철저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