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통한 ‘독도 플랫폼’ 기능 강화
  • ▲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는 약 250여 곳으로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의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독도재단
    ▲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는 약 250여 곳으로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의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독도재단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도수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는 약 250여 곳으로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의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조사 결과(142곳)보다 약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재단은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대응해 국내외에서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학술·연구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도관련단체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초자료가 되는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중앙부처별 비영리법인 등록현황, 중앙 및 시·도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현황, 해양수산부·동북아역사재단 독도관련 민간단체 육성·지원 현황 등이다.

    최근 5년 간(2015∼2020년 1월) 학회 논문 투고 여부와 학술기관검색결과의 설립목적, 주요사업, 단행본 발간실적 등을 종합한 대학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총 1만6698곳을 취합했다. 

    이 중 최종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 42곳, 등록 및 미등록 민간단체 158곳, 대학교 부설 연구소 및 학술단체(학회) 29곳, 기타(해외 및 산업관련 단체) 18곳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는 이달 안으로 디렉터리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과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독도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도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펼쳐 일본의 왜곡된 독도 주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