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0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행정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서 기초 지역 단위에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원·지방비 1억원, 총 2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된 고령군관광협의회는 고령 관광 정보 시스템(GTIS) · 고령 온라인 예약 시스템 웹사이트를 구축해 관내 관광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체험상품, 꾸러미 관광상품 프로모션 및 판매를 시행하여 관광 관련 사업자들의 수익창출 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 관광산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역사문화관광, 힐링관광, 뚜벅이 관광(지산동 고분군, 개경포기념공원 등 연계), 오감관광(푸드체험, 순장문화체험 등 연계)으로 구성되는 대가야로 떠나는 테마여행 상품을 기획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관내 관광 SOC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을 상품화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은 “고령군관광협의회 출범 후 4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의 2년 연속선정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고령군관광협의회를 통한 관내 일자리 창출, 지역관광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은 풀뿌리 관광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하며 외부 조직에서 꾸준히 한국형DMO의 선도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고령군관광협의회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상생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관광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공모 사업설명회부터 모범 선진 사례로 지속적으로 소개되는 등 타 지자체로부터 계속 벤치마킹되고 있다. 중앙으로부터 성장잠재력이 큰 기대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