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어업인 999명에게 긴급 경영안전자금 119억원 지원 결정농어촌진흥기금 750억원 지원…상환기한 특별연장 및 이자 20억 감면
  • ▲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 999명을 시군 추천을 통해 선발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19억원을 지원한다.ⓒ경북도
    ▲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 999명을 시군 추천을 통해 선발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19억원을 지원한다.ⓒ경북도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 999명을 시군 추천을 통해 선발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19억원을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지원조건은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에 금리 1%로, 선정된 금액 내에서 소모성 농어업자재, 농약, 소규모 농기계 및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원물 구입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경북도는 도내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750억원을 지원하고, 이미 지원된 농어촌진흥기금 1001억원의 상환기간을 1년간 특별 연장하는 한편 올해 농촌진흥기금 이자 20억원을 감면하는 조치한바 있다.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수익으로 올해 4월말까지 2328억원을 조성했다.

    연 1% 저리 융자를 지원해 도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일자리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 특별지원과 같이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현안사항 발생 시 긴급 지원해 도내 농어가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다가올 더 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하여 농정분야에 혁신을 도모할 때”라며 “이번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과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감면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분야 피해와 농어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 농축수산 분야의 새로운 판을 짜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