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발해 10일 세종시 교육부까지 종주
  • ▲ 경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2일 경산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뉴데일리
    ▲ 경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2일 경산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뉴데일리

    경산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정경호 경일대학교 총학생회장, 정성연 대구가톨릭대 총학생회장, 김경민 대구대 총학생회장, 박종주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2일 경산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등록금 반환을 청구했다.

    이날 5개 대학 학생회장단을 성명문을 통해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학습권 침해를 겪어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요구가 거세짐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방침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학에 추가예산을 편성하고 등록금 반환을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학생회장단은 10일 오후 1시 세종시 교육부청사에 도착해 교육부장관, 대학학술정책관, 대학재정장학과, 대학학사제도과 담당자의 대면을 요청하며 지난 3개월간 전무했던 대학가 대책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 ▲ 학생회장단은 10일 오후 1시 세종시 교육부청사에 도착해 교육부장관, 대학학술정책관, 대학재정장학과, 대학학사제도과 담당자의 대면을 요청할 예정이다.ⓒ뉴데일리
    ▲ 학생회장단은 10일 오후 1시 세종시 교육부청사에 도착해 교육부장관, 대학학술정책관, 대학재정장학과, 대학학사제도과 담당자의 대면을 요청할 예정이다.ⓒ뉴데일리

    영남대학교 박종주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교육부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전국 사립대학 학생들은 370만원이 넘은 등록금을 내고 있는데 지금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지만, 일부는 반환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를 의식해 교육부까지 종주를 하면서 텐트에서 먹고 잠을 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