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소 370만4444㎡ 공원 추진에 22개소 600만9478㎡ 자동실효어린이공원 11개소 등 난 개발 가능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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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이틀 남긴 29일 포항시의 장기미집행 공원은 총 63개소, 1058여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오는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적용을 받게 되는 지역은 36개소 971만3922㎡로 미집행 공원의 약 91%를 차지했다.포항시는 오는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를 맞는 장기미집행공원은 총 36개소 가운데 총 14개소에 대한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22개소의 공원이 도시공원에서 해제되게 됐다.포항시가 조성을 예정하고 있는 14개소 공원은 우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에 환호·양학·학산공원 3개 지역 213만5517㎡가 실시계획인가(환경영향평가) 중에 있다.집단화된 국공유지 10년간 실효유예를 통해 가목·신흥·현내 3개공원 22만3000㎡를 보존하게 됐으며 지방채 발행을 통한 토지보상 및 자체조성으로 두호·옥명·북송·구정 4개소 104만9100㎡ 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 도심지 내 보존이 필요한 장성·중성·어린이 공원(약전 1, 3공원) 2개소에 대해 추가검토에 나서고 있다.한편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으로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22개소 600만9478㎡는 자연녹지지역으로 환원되며 일부는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면적 순으로는 장동공원이 226만8000㎡으로 가장 넓었으며 이어 우복공원 98만9000㎡, 곤륜공원 67만1040㎡, 눌태공원 48만7000㎡, 덕수공원 44만6232㎡, 하정공원 19만㎡ 등이 가장 넓은 면적으로 조사됐다.포항시는 이번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22개소 가운데 어린이공원이 11개소를 차지하고 있고 묘지가 1개소가 있는 등으로 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포항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공원의 자동실효에 대비해 공원별 주민이용현황 및 향후 개발 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선 조성이 필요한 지역은 우선관리지역으로 선별해 계획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