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압산소치료기 사진.ⓒ포항좋은선린병원
    ▲ 고압산소치료기 사진.ⓒ포항좋은선린병원
    포항좋은선린병원은 경북 최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오는 11월 28일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북에는 고압산소 치료기가 없어 환자를 대구나 부산 등 타 지역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해 골든타임을 놓쳐 중대재해로 이어질 우려가 적지 않았다.

    포항좋은선린병원이 14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 치료기를 도입함으로써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가스중독, 감압병(잠수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돌발성 난청 환자 등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순수 산소를 혈액 속에 공급하는 것으로, 철강 산업이 밀접한 포항 지역과 해양·어업 분야 종사자가 많은 동해안 지역에 고압산소치료센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고압산소치료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질환에 적용가능하며 당뇨합병증(족부괴사), 버거씨병, 화상, 가스중독, 시안화물 중독, 감압병(잠수병), 가스색전증, 방사선치료 후 발생하는 조직괴사, 피부이식 후, 과다출혈에 의한 빈혈 등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