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책임지는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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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6일 보건관련 단체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군보건소 신청사 개소식을 열었다.의성군보건소는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3월 23일 준공됐으며 한달 뒤인 4월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군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개소식을 연기해왔으나 최근 7개월째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열게 됐다.신축 보건소는 총사업비 139억원을 투입해 부지 2660㎡, 건축연면적 4525㎡, 지하1층과 지상4층으로 건설됐다.구강보건실과 영양상담실을 비롯해 운동처방실, 금연상담실, 아이들행복꿈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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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지난해 합계출산율에서 경북1위·전국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자, 그간 시행한 인구정책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에 신축한 신청사에서도 장난감 및 육아용품 대여가 가능하며 2층에 아이들 행복꿈터를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신청사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유아들을 위한 다도예절교실과 오감놀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의성 동부권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의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365일 공중보건의사와 당직 간호사가 상시 근무하는 야간 당직 의료기관으로 운영, 최근 옥산면에 완공한 닥터헬기 이·착륙장과 더불어 응급의료 환경 개선에 힘쓴다.김주수 군수는 “행복한 일상이 건강으로부터 시작되는만큼 의성군보건소 신축은 군민 행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