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2020년 대구도시철도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문
  •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원규)는 지난 16일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적자가 가중된다며 경영개선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건교위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송 수입이 감소되고 무임수송 손실액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경영개선과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극복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18년 10월 발생한 3호선 궤도빔 신축이음부 탈락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김원규 의원은 “2018년 10월 칠곡방면으로 운행중이던 3호선 열차가 궤도빔 신축이음부 탈락으로 멈췄던 사고를 거론하며 시설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황순자 의원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도시철도 운영에 따른 적자가 가중되고 있다며 도시철도공사도 경영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무임수송 누적손실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국비지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밝혔다.

    김대현 의원은 지난 2019년 계명대 동산병원이 개원하면서 환자 및 보호자 등 많은 시민이 강창역을 이용하고 있으나, 병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역명을 혼동해 계명대역에 하차 후 도시철도를 재승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김성태 의원은 20년이 경과한 1호선 노후 전동차의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관련해 질의를 펼치며 “정확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용가능한 노후 전동차는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은 물론 성능 개선도 강구해 시민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갑상 의원은 금년 코로나19로 인해 도시철도 일평균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16만7000명 감소(2020년 9월 기준)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철저한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 계도를 바탕으로 도시철도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경은 의원은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감면 등의 조치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