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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및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지역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에 기여코자 2005년부터 모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 경산시는 △재난안전분야 기관장 관심도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확대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재난관리담당자 역량 강화 △재난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는 경산경찰서와 협업하여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안전심포니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아동안심귀가거리 조성 △유해환경 개선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등 다양한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해 5대범죄 발생율을 2013년 1699건에 대비해 2019년 1210건으로 28.7%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재난대응 안전관리 MOU를 체결해 재난 발생 시 해당 분야 피해복구를 신속·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 등이 후한 평가를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장관 표창 수상은 우리시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산시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음”이라며 “앞으로도 경산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