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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지역특성화업종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업종은 대구시 신성장동력산업, 대구형 뉴딜사업 등을 종합 고려해 물‧의료‧미래차‧로봇‧에너지와 함께 ICT‧반도체산업 등 핵심기술품목 50개 업종이 포함돼 있다.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구에 투자하는 경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10% 추가 지원한다. 만약 건축 및 설비투자비로 100억 원을 투자하는 경우 기존 투자보조금과는 별개로 10억 원(10%)을 더 지원하는 셈이다.
지난 2월 17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경주 본사 소재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인 ㈜대홍산업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수도권을 염두에 뒀지만, 결국 대구로 유턴하게 된 결정적 계기도 수도권에는 없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우수한 산업인프라가 크게 작용하였다는 후문이다.
대구시는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 지자체’로 2019, 2020년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지원율 5% 추가(65%→70%) 혜택을 획득한 덕분에 올해 많은 기업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국비 확보의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의욕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새로운 도약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주저하지 말고 투자유치과로 문의해주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1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시행된 이래 총 65개 기업에 약 646억 원을 지원해 7035억 원의 신규투자와 2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투자 견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