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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제28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회기 동안 대구시의회는 ‘2021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청원안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먼저 17일 열리는 시정 질문에는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서구2)이 지난 27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과 279회 정례회 서면 시정질문에 이어 다시 한번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 발언에는 총 8명의 의원이 나서서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구시의 대처가 미흡한 부분을 지적한다.
배지숙 의원(달서구6)이 ‘서대구역에서 서부정류장역 구간 4호선 조기 건설 촉구’를, 하병문 의원(북구4)은 ‘공유자전거 도입 촉구’를, 강성환 의원(달성군1)은 ‘달성습지와 디아크를 연결하는 1일 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한다.
강민구 의원(수성구1)은 ‘만촌동·범어동 일대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학교 문제 해결책 마련’, 황순자 의원(달서구4)은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 마련’을, 안경은 의원(동구4)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쟁점사항 해결’을 촉구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소관 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예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이어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2021년 대구광역시 제1차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액 9조3897억 원에서 2625억 원이 증액된 9조6522억 원으로, 예결위는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절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3월 25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27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1회 임시회를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