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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산업체, 지역이 손을 맞잡고 기업 현장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 산업 현장 실무 전문가 양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에 따르면 이 대학교 LINC+사업 4차연도 운영 결과 관련 산업계로 160여 명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교는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한 산학일체교육 선도대학 구축’ 비전하에 LINC+사업 4차연도인 지난해 특수영상반, 스마트금형반, 반도체공정기술반,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총 11개 과정을 개설, 운영에 심혈을 기울었다.
교육과정은 사업 관련 협약 기업이 참여해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산업체 인사가 진행하는 수업, 산업체 인사 특강, 참여 학생들이 산업현장 견학과 현장실습 등 산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규·비정규 교육이 집중돼 현장 전문가 양성에 탄력을 받았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의 경우 LINC+ 1~3년 차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확인한 국내 실내건축 시공 최상위급 기업들이 4년 차 사업에 참여해 우수 인재를 선점하는 분위기가 일었다.
이 분위기로 4차연도 사업 수행 결과 국보디자인 5명, 삼원S&D 6명, 대림산업㈜건설부문 1명 등 올 졸업생 15명이 실내건축 및 건설 회사로 취업했다.
이 반의 우수 운영 성과는 지난해 1월 제주에서 한국연구재단 및 교육부가 주관한 LINC+ 전국확산포럼에서 대학 대표 사례로 유일하게 소개됐고, 지도를 담당한 이지훈 교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대림산업에 취업한 김함대(27) 씨는 “학기 중에는 기업 현장 전문가들이 대학 실습실에 직접 찾아와 현장 기술을 교육했고, 2학년 여름 방학에는 유명 실내건축 회사 공사 현장에서 실습하며 전문성을 높인 결과, 늦깎이로 타 대학서 유턴해 온 선택이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금형 및 제품설계, 기계가공 분야 현장 전문가 양성에 나선 ‘스마트금형반’의 경우도 교육 인원 20명 전원이 해당 분야로 취업하며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올해 LINC+ 육성사업 5년 차에도 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현장 전문가 배출에서 또 한 번 성과를 쏟아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