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도심-관광지 연결하는 신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다양한 노선에 대한 검토결과 발표 및 연계사업 등 각종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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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8일 열린 이번 최종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경대 한동대학교 교수, 박창수 경주대학교 교수, ㈜유신 등 각계전문가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이번 최종보고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3월에 ‘신교통수단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지 1년 만에 실시하게 됐다. 연구용역은 신경주역-도심-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각종 노선 대안 선정 △경제성·사업성 분석 △기술적 검토 △정책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보고회는 △신경주역을 시작으로 기존 도로를 활용해 버스터미널-보문단지-불국사까지 운행하는 노선 △폐선 예정인 중앙선을 이용해 서경주역-경주역-보문단지-불국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한 검토결과가 발표됐다.검토 결과 노선의 대부분이 경제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장래 지속가능한 신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위 기본계획 수립시에 신교통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 △트롤리버스‧PM(personal mobility)·투어버스 등 연계사업 추진 등의 대안이 함께 제시됐다.주낙영 시장은 “2022년부터 신경주역이 모든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므로 신경주역-도심지-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용역은 미래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될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신교통수단 도입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검토·보완해 다음달 말에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