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대표 국제영화제서 영적 영화 부문 수상 성과
  • ▲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은 승려이자 영화감독인 대해스님(속명 유영의)을 중심으로 경산 지역 영화인들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다.ⓒ경산시
    ▲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은 승려이자 영화감독인 대해스님(속명 유영의)을 중심으로 경산 지역 영화인들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이 18일(방글라데시 현지 시각) 제24회 다카 국제영화제(Dha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DIFF) 시상식에서 영적 영화 부문 ‘최우수극 영화상(Best Fiction Film)’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카 국제영화제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개최된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상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현지 영화 산업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열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진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남아시아 영화인과 세계 영화계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국제 영화제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 영화제에는 약 60개국에서 2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영화 ‘인간 초거대 알고리즘’은 승려이자 영화감독인 대해스님(속명 유영의)을 중심으로 경산 지역 영화인들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본래 내재된 역량을 ‘초거대 알고리즘’이라는 상징적 개념으로 풀어내며, 인간 존재와 의식에 대한 질문을 영화적 서사로 담아냈다. 작품은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경산시는 그동안 지역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영화 기획과 제작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지역 기반 창작 활동이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가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영화 창작 환경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영화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