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 논의, 평화통일 교육·평화통일 토론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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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최근 한반도 동향 공유,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결산 등이 진행됐다.이어 올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펼친 결과 △평화통일 교육 △평화통일 토론회 등 시민의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통일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주낙영 시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답보상태이지만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남북교류는 통일과 통일 이후에도 필수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북 교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에 지역 교수와 경제인 등 전문가 20명으로 경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남북교류협력기금을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해 통일을 대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