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수 유입 방지 위해 사업비 9천만원 들여 노후 하수관거 정밀조사 시행강교·옥산·근계·산대·두류-안강하수처리장 통과 노후 하수CCTV·육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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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안강 공공하수처리장에서의 하수량 증가 원인인 불명수 유입 방지를 위해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하수관거 정밀조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정밀조사는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강교·옥산·근계·산대·두류-안강하수처리장을 통과하는 노후 하수관거에 대해 CCTV와 육안조사로 진행된다.비가 내릴 때 유입되는 불명수는 2만 톤 이상의 하수를 발생시켜 1일 하수처리량이 1만8000㎥인 안강 공공하수처리장의 비효율적 운영을 야기하고, 칠평천-야일천 일대 하수관로의 과부하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시는 이번 정밀조사 시행으로 △하천 내 맨홀뚜껑 파손 △슬래브 및 벽면 균열 등으로 인한 유입수와 연결관 및 본관의 접합 불량 △파손 및 균열 등으로 인한 침입수의 원인 등을 조사해 개·보수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하천 내 하수시설물 개선·유지관리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칠평천-야일천을 통과하는 하수관로는 20년 이상된 노후관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하수관거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